“무어가 문제인가 요? 혹여, 다른 일이라도?”

이름: 루테(Rute)
외관:
주황색 곱슬머리가 어깨 위까지 올라온다.
귀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풍성한 머리카락은 건조하면 더 풍성하게 부풀고
비가 오기 전처럼 습기가 있는 날에는 평소보다 반절정도로 줄어든다.
밝은 색의 피부에 가는 여우 눈을 가졌고 아주 가끔씩 보이는 눈동자는
금색이 아닌 치자로 진하게 물들인 것 같은 샛노란 색이지만 반사되는 빛 때문인지 다들 금색으로 착각하곤 한다.
손이 크고 손가락이 길지만 손가락 마디 사이라던가 손바닥에는 굳은살이 박혀있다.
팔뚝에도 꽤 많은 흰 흉터들이 남아있지만 겉으로 부풀진 않아서 그리 눈에 띄진 않는다.
겉으로 보기에 아무런 장신구도 없이 교복을 완벽하게 차려입은 그 모습은 학생의 표본이라 불릴 만 할 정도다.
(잉크로 지워져있다)
단추를 목 끝까지 채우고 넥타이도 바짝 조였지만 행동은 느슨해 보인다.
행동가짐은 흐트러져도 옷가짐만큼은 바짝 조이는 편.
구두는 아주 어두운 검은색 가죽. 끈도 없고 브로그도 없다.
상체에도 큰 흉터는 없지만 자잘한 흰색의 흉터는 제법 많은 편이다.
(잉크로 지워져있다)
몸에 붙은 근육은 마른 근육형. 탄탄하고 가는 근육으로 되어있어 잘 티는 나지 않는다.
강한 힘을 내기보다는 지구력과 속도를 위해서 만들어져있다.
클래스: 위자드
주로 쓰는 마법은 빛과 어둠, 공기와 물을 응용한 고대 환영마법이다.
촉각까지는 무리지만 거의 완벽하게 눈과 귀를 속일 정도의 환영을 만들어낸다.
범위는 탈진 전제, 최대 5초로 한정한다면 최대 반경 10m.
공식을 전부 이해하기까지 1년 반이나 걸렸지만 응용력이 좋아서 잠깐잠깐 몸을 숨기거나
물건의 모습을 만들어내는 등으로 잡다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
수식 실패로 우연찮게 만들어 연구한 마법도 있는데
이것은 빛과 물을 응용한 마법으로 허공에 칼날 형태를 만들고 그 위에 물리력을 얹어
공격하는 것으로 아직까지 수식을 완전히 만들지 못해
실패율이 높지만 실제 사출 공격이 아닌 형태를 만들어 움직이는 것 까지 완성했다.
그 외에도 배운 여러 가지가 있지만 꼭 필요한 때 빼고는 그렇게 잘 쓰지 않는다.
그럭저럭 자주 쓰고 있는 마법은 바람과 물 속성 보조마법 계열이다.
반짝반짝 화려하고 예쁜 것을 자주 쓴다.
(바람은 연출용. 물은 반짝임 효과)
나이: 19
학년: 5학년
종족/출신: 인간(잉크로 지워져있다)/베니아 왕국(잉크로 지워져있다)
키/몸무게: 178/67
성격:
계산적이다. 사람을 깊게 믿지 않는다. 모든 사람을 장기말로 보면서도 제 의도대로 움직일 수 있게 행동하는 편이다.
자신의 지휘에 따라 사람들이 움직이며
작은 계획부터 큰 작전까지 착착 완성되는 것을 보는 게 최고의 재미.
능글맞다. 사람의 속을 살살 긁어내거나 심리를 이리저리 휘어잡아 상황을 제 입맛대로 만드는 것에 능숙하다.
하지만 이것도 주변의 의견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나가는 사람과 만나면 무용지물.
그래도 웃는 표정을 잃지 않고 사람 속을 긁어내린다.
물론 제 윗사람에게는 부드럽게 고개를 숙이지만 호시탐탐 역전의 기회를 보고 있긴 하다.
짓궂다. 사람이 당황하는 것을 보는 것도 좋아한다.
괴론(怪論)을 이끌어내서 모순에 상대를 빠트려 허둥지둥 거리게 만드는 걸 좋아한다.
물론 윗사람에게 하는 것은 위험하기도 해서 잘 하지 않지만
고학년인 지금으로선 어린 후배님들을 놀리는 게 꽤 성격에 맞는 듯하다.
작은 것들을 좋아한다. 사람이던 동물이던 물건이던.
큰 것보다는 작은 것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계획에 따른 것이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 보석 같은 것도 큰 것 하나만 있는 대신에 자잘하게 늘어진 것을 더 좋아한다. 의외로 반짝이는 것을 좋아한다.
나이 상관없이 전부 존댓말이지만 가끔 명령하던 버릇이 남아있기도 한다.
화가 났을 때에는 반존대. 존댓말이지만 묘하게 상대를 깔아보는 듯 한 어투를 사용한다.
부르는 호칭은 전부 이름에 ‘~씨’라고 붙인다.
취미는 고서 탐독. 수식풀이. 때로는 마력이 다 닳도록 만든 수식을 시험하는 것을 즐긴다.
기타사항:
몸이 좋지 않아도 알아차리는 이가 적다. 기본적인 포커페이스와 애매한 웃음 때문.
아픔이 익숙한 것도 있고 약한 모습을 보여 봤자 전혀 득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미 어린나이부터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아프면 머릿속 연산이 느려져 반 박자에서 한 박자 늦어진다.
하지만 틀리진 않는다. 주변에서 물리적인 방해(밀친다던가 만진다던가)만 없다면.
시끄럽다면 무시하면 그만이고 눈이 어지럽다면 감으면 그만이다.
머리가 느려지는 동안은 몸놀림도 절반 이상 둔해져 버린다.
베니아 왕국에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작은 상단을 만든 지금.
졸업을 하면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크게 부풀릴 생각을 하고 있다.
학생들에겐 크게 알리지 않은 상태로, 알면 알았겠거니- 하고 있다.
스스로 퍼트릴 생각도, 제지할 생각도 가지지 않고 있다. 언제나 기브 엔 테이크.
바라는 것이 있다면 상인 대 상인으로 맞이해 줄 생각은 있다.
단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입맛의 취향은 담백한 것. 유일하게 입에 맞는 단 것은 초코 맛을 제외한 아이스크림과 푸딩이다.
와인셔벗도 꽤나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
그래도 단 것(사탕이나 초코)을 권한다면 표정 변화 없이 웃는 얼굴로 그 자리에서 다 먹어준다.
물론 그 뒤에 양치질은 필수.
뒷골목에서 싸운 실력이 제법 있기에 몸놀림이 빠르고 싸우는 기술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
어릴 적에 잘 못 먹었지만 유전의 영향인지 그나마 평균 이상으로 자랐다.
아마도 영양상태가 양호했다면 이보다 더 컸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중이다.
학생 신분이지만 술과 담배를 할 줄 안다.
즐기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익숙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정도로.
거래 대상은 무한하고 그들의 취항도 무한하다는 마인드여서
대부분의 취미생활(이라 분류되는 것들)은 조금씩 익힌 상태다.
다만 약은 절대로 하지 않으며 약 같은 것을 취미로 삼는 상대는 절대로 거래를 하지 않는다.
(페이지가 찢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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