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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말은 그 징조부터가 재미없더라. 너도 그럴까?”

이름: 시기쇼아라 모로샤누 부쿠레슈티, Sighişoara Moroşanu Bucureşti

 

 

 

(커미션이 아니라 연성을 빙자하여 뜯어낸 것으로, 출처는 실제 친구입니다.

계정은 본인이 원하지 않아 표기하지 않겠습니다. 이미 투명화가 된 그림입니다. 

그리고 그림 크기가 좀 큽니다...)

 

 

 

 

전형적인 대륙인의 특징과 여즉 가까운 요소들이 이목구비의 주를 이룹니다.

 

적당하니 치켜뜬 눈은 유선형을 띈 갸름한 마름모의 모양새를 하고 있으며 겉쌍꺼풀이 도드라진 편입니다.

홍채는 눈동자와 분간이 아주 쉬울 정도로 채도가 높은 연한 푸른색,

그나마도 청록의 근접색을 띠고 있습니다.

 

얄상한 애교살은 거의 보이지 않으며 밑을 주름잡는 다크서클은 그다지 진하지 않으나

그림자가 지는 때가 많아 나른하면서 동시에 솟은 눈매와 미간 근처로 갈 수록 진해지는,

바닥을 향해 사선으로 이마를 가로지르는 눈썹으로 인하여 여유로움과 동시에 고양이와 가까운 인상을 주기에 적합합니다.

 

속눈썹은 적당한 길이를 유지하고 있으며 외부를 향해 크게 솟은 모습이 눈에 띕니다.

 

콧대는 울룩하게 솟으려는 듯 튀어나와 있으며 코의 끝은 제대로 모아져 있습니다.

윗입술이 아랫입술에 비하여 조금 더 앞을 향해 있고 입술의 외곽에는 매끈하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머리칼은 모로 보나 의심할 여지가 없이 흰 빛을 발하고,

어지간히 눈썹 즈음 기른 앞머리는 제멋대로 헤쳐 놓은 탓에 귓가를 어느 정도 가리기에 이르렀습니다.

 

잔머리가 적어 시원하게 숱이 뻗어 있으며 대게 뒷머리는 흩뜨려 놓습니다.

그렇게 방치해 둔 머리칼은 견갑골과 척추가 만나는 부근보다 아래로 내려져 위치하며 희한하게도 상태가 좋습니다만

양 옆을 향하여 불쑥 뻗쳐 있습니다.

 

웬만해서는 보이지 않으나 두 귀는 상당히 반듯하고 동그란 축에 속하며 귓볼이 귀뺨과 떨어져 있습니다.

 

피부가 전체적으로 톤이 높아, 간단하게는 묽으면서도 밝은 머랭의 색감입니다.

뺨에는 어릿하게 홍조가 돕니다.

웃을 때면 입꼬리만 얼추 올라가는 점이 전체적인 인상을 타인이 보기에 아니꼽게 합니다.

 

동시에 확고히 보이게도 만드는데, 웃을 때 유독 당당하게 척추를 꼿꼿이 하기 때문입니다.

핏줄과 뼈가 불거진 크기의 작은 손은 마른 듯한 인상에 적합합니다.

뱃살이 앞으로 찌는 경향이 있어 옷을 잘 맞추어 입으면 허리가 얇게 보입니다.

 

얼굴을 제외하고는 목과 오른손 등, 파충류의 것으로 보이는 흰 비늘이 꽤 많은 수 예제로 퍼져 있습니다.

다리의 슬개골 부위의 쪽은 손과 마찬가지로 눈에 잘 뜨이게 양 옆이 패여 있습니다.

 

이 이외에는 그다지 기술할 만한 점이 없습니다.

현재 커뮤의 시간대로는 모로 보나 단정하고 바르게 교복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평소 의도한 바는 아니나 셔츠의 깃 사이로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 은제 목걸이를 하고 있으며

이외의 악세사리는 하고 있지 않습니다. 신발의 경우 굽이 낮은 검은 부츠ㅡ또는 부츠로 보이는 신발ㅡ을 애용합니다.

신의 끈은 언제나 한계까지 조여져 있습니다.

 

 

 

 

 

 

클래스 : 소서러

 

보통의 마법 구현 형태를 한 마디로 축약하자면 부유. 

 

 

실제 능력은 질량 변환, 즉 무게 조절입니다.

본래 질량과 차이가 커질 수록,

조작하는 본인에게서 물체가 멀어질 수록 많은 마나를 소모하며 연산도 어려워집니다.

 

질량을 바꾼 뒤 유지할 때에도 마나가 소모됩니다.

 

보통 능력을 응용해서 물체를 띄우는 데 익숙합니다.

실제로도 다른 방식으로는 웬만해서는 쓰지 않아 타인에게서는 염동력과 비슷하다고 통칭됩니다.

 

본인은 그런 오해를 딱히 풀 생각이 없으며 부유시키는 마법이라고 대충 둘러댑니다.

능력으로 물체를 띄우는 방식에는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먼저, 물체 자체를 가볍게 만드는 방법인데, 이 방법은 조절이 어려워서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른 하나는 공기의 대류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물체를 공기보다 가볍게 만들어 살짝 띄운 뒤 물체의 아랫 편의 공기를,

위는 가볍게, 아래는 무겁게 만들어 기압 차로 물체를 들어올립니다.

 

마찬가지로 물체를 허공에서 이동시킬 때 또한 공기가 순환함으로써 일어나는 바람에 싣는 방식이라 보면 됩니다.

 

상당히 복잡한 구조로 이루어지므로 연산이 잘못되면 큰 오류가 날 수 있어 연산 보조구를 사용하는 편입니다.

보조구를 이용하면 현재는, 통상 사람 정도의 무게를 가진 물건을 건물 2층의 높이까지,

최대 잔바람이 일 정도의 속도로 조작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빠르게 비행시키는 수준까지는 능력의 한계상 불가능합니다.

 

 

 

 

 

나이: 17세 (만 나이가 있다면 16세)

 

 

 

학년: 4학년

 

 

 

종족/출신: 하프드래곤 / 중립지역

 

 

 

키/몸무게: 168cm, 56kg

 

 

 

 

 

성격:

 

우습게 표현하자면, 이렇게 예를 들 수 있습니다.

오만, 거만, 모든 것이 만만. 말 그대로 상당히 오만합니다.

 

자기중심적이며 이기적인 사고도 이에 한 술 더 뜨는 격이며

자신이 할 수 없는 것은 이 세상에 존재할 수조차 없다는 양 행동합니다.

 

그럼에도 방종이 아닌, 적당히 절제하는 선에서 행동합니다. 자유롭게,

그러나 천박하지는 않게. 그것이 기본 개념입니다.

 

느긋하게 동작하는 것을 선호하며 타인의 비방도 적당히 흘려 넘길 수 있는 여유가 있습니다.

겉으로는 타인을 배려하는 것에 익숙하나,

속내는 전혀 그렇지 못하며 그나마 중립지역 출신답게 타인을 해하는 것은 내켜하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화 중 본의 아니게 상처 입힌 때에는 평상시의 여유에서 약간 벗어나 당황하는 면모나

허둥거리기도 하나 애써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는 완벽주의자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당연히 이상주의자는 아니며

사고는 현실적인 축입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오고 가는 이해관계를 잘 이해하고 그것을 또한 제대로 이용할 줄 압니다.

원칙적으로 타인에게 베풀 때는 무언가 자신도 받아야 한다는 심리가 기저에 깔려 있습니다.

싸가지 없거나 속을 알 수 없다고 보통 통칭되곤 하지만 필요할 때는 예의 바르게 행동합니다.

 

특히 선생님에게는 깍듯한 학생으로 알려져 있어 학생들 사이에서는 더욱 평가가 좋지는 못합니다.

 

타인을 자신보다 낮추어 보는 성향이 강하며 그런 대상에게서 자신보다 나은 점을 발견하거나

본인이 판단하기에 자신처럼 월등한 실력을 가진 이들이라면 깔끔하게 인정하고는 잘 대하는 면도 있습니다.

 

그 상대에게는 다른 이들과 달리 관심의 정도가 커집니다. 그래도 웬만해서는 굽히고 들어가기 보다는

확실하게 수준 차를 느낄 시까지는 주도면밀하게 관찰하는 때도 잦습니다.

 

이런 탓에 친한 이가 별로 없어서 그렇지, 한 번 친밀한 관계를 맺으면 은근하게 챙겨 주거나

신경 쓰는 면모도 보입니다.

 

여전히 여유롭게 대응하는 태도에는 큰 변화가 없으나 행동이나 단어의 선택이 달라진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가끔 성격에 모순되는 면도 보일 정도로 입체적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상황에 따라 예상치 못하게 행동할 때가 있습니다.

 

 

 

 

 

 

 

기타사항:

 

기타를 연주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연주에 능한 것은 어쿠스틱이 아닌 클래식 기타.

 

기타의 경우 커뮤상이 아닌 실제 현실 세계로 치면 약 3, 400년 전의 나일론 줄 대신

양의 부속물을 사용하던 클래식 기타를 생각하면 됩니다.

 

의외로 잔잔한 선율을 좋아하여 시간이 날 때면 기숙사 안에서 선을 튕기고 있기도 합니다.

 

룸메이트들이 종종 불만을 토해도 깔끔하게 침묵으로 회신하며 하던 동작을 계속합니다.

깔끔한 목재로 이루어진 기타입니다.

 

 

양산을 언제나 소지 중입니다. 길쭉하고 하얀 양산인데,

별달리 크게 화려한 점이 없어 언뜻 미루어 보면 우산에 가깝게 보입니다.

 

그러나 빛줄기를 투명하게 반영하는 모습으로 인해 착각하는 사람은 몇 없습니다.

양산을 쓰는 이유는 피부 때문입니다.

 

드래곤의 성향이 강한 편이기에 드래곤의 특징이 약간 반영되었는데,

대표적으로는 선천적으로 흰 머리와 예제로 돋은 흰 비늘이 도드라집니다.

 

특히 폴리모프를 푼 상태의 아버지와 그 조상들은 대대로 흰 빛을 띄는 드래곤들이었으므로

조상의 특징이 잘 반영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늘의 경우 인간에게 적합하지 않은 돌연변이 쯤의 것이므로 실제 드래곤의 비늘과는 달리

햇빛에 매우 약해 대기 중에서 오래 쬐면 비늘이 떨어져나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두터운 옷과 양산을 필수로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양산을 시도때도 없이 들고다니는 점에 착안, 현재의 양산은 마법 보조구로서의 기능도 합니다.

앞서 서술한 연산을 돕는 물건으로, 아버지가 특별히 주문제작을 하여 몇 년 전 선물해 준 것입니다.

본인은 이 양산을 매우 아낍니다.

 

 

드래곤인 부친과 하프드래곤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2살 연상의 오빠가 한 명 존재합니다.

아버지는 본디 세이지 마도왕국 출신ㅡ물론 출신을 붙이기에는 건국 이전부터 살아왔습니다만ㅡ이나

진정되지 않는 정세에 학을 떼며 지니고 있던 귀족의 지위도 버려 두고는 인간의 비율이 낮으면서

동시에 간섭을 받지 않을 흡족한 땅인 중립지역으로 거주지를 바로 옮겼습니다.

 

 

어머니는 루미나레 왕국에서 어느 정도 인정을 받던 소서러였으나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자신을 제외한 여타 가족들과 마을 주민 일부를 불태워 버렸고,

사고였으며 통제 불가능한 상황이었음이 참작되어

그로 인해 유가족을 위한 막대한 양의 금전적 보상을 지불함과 동시에 중립지역으로 추방당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둘은 사소한 계기로 만나 결혼하였으며 곧 두 명의 자식을 만들어 냈습니다.

먼저 태어난 시기쇼아라의 오빠, 미하엘은 어머니를 닮아 인간의 성향이 강해

온전히 인간다운 모습을 띠고 가족 중에서는 유일하게 위자드로서 길러졌습니다.

 

어머니에 의해 희한하게도 위자드와 소서러를 위계서열로 나누는 세이지 마도왕국으로 유학을 간 상태인데, 

왕립 특수기사육성학교에 입학하기에는 자질이 부족하다 여겨 내린 처사였습니다.

 

 

그만큼 두 명의 부모는 시기쇼아라에게 거는 기대가 크며, 이것은 성격의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어머니 본인은 시기쇼아라를 통해 다시 루미나레의 국민이 되고파 하는 바람을 이루려 합니다.

 

아버지는 이를 썩 좋아하지 않지만 이종족 또한 수용하는 루미나레의 정책이 얼마간은 성공적이라고 생각하는 중이므로

침묵하는 상태입니다. 시기쇼아라는 그 뜻을 받아들여 현재는 왕립 특수기사육성학교의 4학년에 재학 중입니다.

 

 

 

 

 

양손잡이.

 

앞서 서술했듯 오른손에 드래곤의 형질이 다수 반영된, 손톱이 길쭉하며 뾰족하다던가,

그러한 탓에 실제 생활에서 물건이나 도구를 이용하기에 불편한 고로 평소 왼손을 사용합니다.

 

양산도 왼손으로 쥐고 다니며 오른손은 주머니에 넣어 외부와 차단시키거나

등 뒤로 해 어렴풋 보이게 하며 시끄러운 질문이나 시선을 던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합니다.

 

그러나 보통 화자되는 것과 다르게 본인은 자신의 오른손을 꽤 마음에 들어합니다.

 

 

 

왕립 특수기사육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만 해도 순수 인간 출신에 대한 약간의 반감이 존재했습니다.

 

중립지역에는 인간이 적었을 뿐더러 역사를 입에 담은 것 또한

본인의 아버지였으므로 드래곤의 시점에서 본 역사에 익숙했습니다.

 

거의 세이지 마도왕국의 역사관과 비슷한 견해를 지니고 있었다 보면 됩니다.

 

 

학교의 소재지가 루미나레 왕국인 만큼 이제는 덜한 편이나 아직까지도 인간과

거의 인간에 가까운 하프드래곤에게는 영 탐탁잖게 굴 때가 있습니다.

 

다른 이종족을 포함하여 일단 자신부터가 혼혈이기 때문에 여타 혼혈들에게 별달리 취하는 태도는 없습니다.

 

 

 

비록 혼혈일지라도 본인은 드래곤의 자식이라는 사실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깁니다.

 

자신의 외관과 가족에 대해서도 당당합니다.

본인이 가진 두 번째 이름이 조부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도 그에 한몫합니다.

 

그래서인지 가끔 누군가 드래곤 슬레이어의 시대를 언급할 때면 반감을 표합니다.

 

 

조부와 외조모가 그 당시 드래곤 슬레이어에 의해 죽었기 때문이며,

루미나레 왕국과 베니아 왕국에 대해서 그나마 직접적으로 반감을 지니지 않은 것은

아버지가 인간들로서는 그럴 만 했다, 라며 인정하는 면모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덧붙여, 종종 띠는 오오라의 색은 연한 청색으로, 눈의 색과 비슷합니다. 

 

흐릿한 안개와도 같이 보여질 때가 많습니다.

 

 

 

 

 

 

선관: 포이베 페넬로페 베니젤로스-파판드레우

 

시기쇼아라의 양산을 제작한 장본인이 바로 포이베의 어머니였습니다.

그것을 계기로 집에 종종 그들 가족을 초대하여 식사를 한 적이 있으며ㅡ비록 포이베의 아버지가

인간이라는 사실을 상기하지 않게끔 노력했지만ㅡ그 때마다 서로 묘하게 죽이 맞는 것을 알고는

시간을 들여 친해진 케이스입니다.

 

학교에서도 절친한 친구 사이임이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동행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나 포이베에게 집 근처 가게에서 자주 먹어 보았던 혜은국의

몇 음식을 알려 준 것이 친해진 가장 큰 계기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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